어느 날, 폭탄테러와 인질극으로 대혼란에 빠진 도쿄. 같은 시간, 신비로운 소녀 ‘에레나’가 무장괴한들에 의해 납치 될 위기에 처하지만, ‘쿠라키’경위에 의해 가까스로 구출된다. 경시청 공안부에서 탁월한 수사력으로 능력을 인정받던 ‘쿠라키’경위는 에레나 납치미수사건과 폭탄테러 사건을 조사하면서 일련의 대형 범죄사건을 비롯 자신의 아내와 딸의 의문의 사망사건까지 그 모든 배후에는 괴담으로만 떠돌던 ‘달마’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또한 ‘달마’의 행적을 좇던 중 그의 세력이 국가권력 깊숙이 뿌리내린 채 정재계를 뒤흔들고 있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된다. 그러던 중 또 다시 도심 한 복판에서는 대규모 폭탄테러가 발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