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동에게 구박을 받고 마음이 상한 둘리는 다시 자신의 고향인 북극에 돌아가겠다고 마음 먹는다. 북극으로 가기 위한 방법을 찾던 둘리는 헬리콥터에서 착안해 선풍기를 타고 북극으로 향한다. 하지만 정작 둘리가 도착한 곳은 북극이 아닌 아프리카였고, 둘리는 그곳에서 동물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이후 둘리는 동물 친구들을 데리고 고길동의 집으로 돌아와 고길동을 곤란하게 만든다. 무더운 여름, 변함없이 길동씨에게 구박받는 서러운 둘리는 고향이 생각나 길을 떠나요. 너무나도 먼 둘리의 고향 '남극' 그곳에 가기 위해 둘리는 선풍기를 헬리콥터처럼 타고 날아가는데요. 그저 고향에 가고 싶을 뿐인데 왜 이리도 방해요소가 많은지.. 제발 좀 날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